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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쑥효능, 쑥국 끓이는 방법, 쑥에 대한 이야기

by jiny's 인포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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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들과 산 양지바른 곳에 파릇하게 올라온 쑥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된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 어느 이름 없는 산골 언덕에서 쑥과 냉이를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 내게는 어릴 때 추억이기도 한 쑥! 오늘은 쑥의 효능과 쑥국 끓이는 방법, 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바지락 쑥국 사진

쑥효능

쑥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식물이다. 약으로도 사용하고 식재료로도 아주 좋은데, 먼저 쑥을 먹으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1. 간 기능 개선 ; 쑥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간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간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다.
2. 혈압 조절 ;  쑥에는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다. 칼륨은 높은 혈압을 유발하는 나트륨의 작용을 제어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쑥은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비만 예방 ; 쑥 100g에는 약 5g 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섬유질은 소화를 잘 돕고 살찌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 쑥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며, 이때 쑥을 포함한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소화기능 개선 ; 미네랄과 섬유질은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쑥은 다량의 미네랄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원활히하는데 도움이 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섬유질은 장 내 세균의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물과 함께 섭취하면 대변 배출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 쑥에 함유된 미네랄 중 마그네슘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칼슘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며, 철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킨다.
5. 면역력 강화 ; 쑥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인 루테올린이 함유되어 있다. 루테올린은 쑥에 함유된 적색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산화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루테올린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인체 내의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면역력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
6. 눈 건강에 유익 ; 쑥은 눈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쑥에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는 망막 세포를 보호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쑥에 함유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유익하고, 노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쑥국 끓이는 방법

쑥국은 함께 넣는 재료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며, 쑥국과 함께 끓여 먹는 식재료는 바지락, 소고기, 돼지고기, 들깨가루 등이 있다.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락을 넣어서 끓이는 바지락 쑥국 끓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지락 쑥국 레시피

재료

  • 바지락 200 g
  • 육수 1L(멸치 + 다시마 + 파뿌리)
  • 쑥 50g
  • 대파 조금
  • 다진 마늘 반큰술
  • 된장 1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먼저 깨끗이 씻은 후 찬물에 담가서 불순물을 제거한다.
2. 쑥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끝부분을 다듬는다. 대파도 다듬어 어슷하게 자른다. 
3. 먼저 바지락을 육수에 넣고 삶아주고 바지락이 벌어지면 바지락만 꺼내 놓는다.
4. 바지락 삶은 물에 된장을 풀어주고 다진 마늘을 넣어준다. 이때 마늘과 된장을 너무 많이 넣지 않아야 쑥의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5. 물이 끓으면 깨끗하게 다듬은 쑥을 넣고 꺼내 놓았던 바지락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먹기 전 후추를 조금 뿌려 먹는다.
 
쑥은 국으로도 끓여 먹어도 맛이 있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쑥전, 쑥떡, 쑥버무리 등 전통 음식으로도 많이 먹는 쑥!! 쑥을 이용한 요리는 맛과 함께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어 입맛 없는 봄철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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