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백내장의 증상, 원인 및 예방법, 백내장에 좋은 음식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눈은 우리 신체 기관 중 가장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눈은 자는 시간을 빼고 컴퓨터, TV, 핸드폰의 미디어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알게 모르게 혹사당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몸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기관이 바로 '눈'인데도 우리는 거의 매일 우리의 눈을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눈질환에는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그중 백내장의 증상, 원인 및 예방법, 백내장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백내장의 증상

백내장은 유전, 태내 감염, 대사 이상(특히 당뇨),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을 노안백내장(노인백내장)이라고 하는데 노인의 백내장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백내장의 초기 증상이 노안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를 방문해서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하는 것도 백내장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백내장의 증상은 5가 정도이며 다음과 같다. ⓐ 시력이 떨어진 것 같다. ⓑ 눈이 뿌옇고 침침하다. ⓒ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복시증상)이 나타난다. ⓓ 어두운 실내나 밤에 잘 보이고, 밝은 곳이 더 안 보인다.(주맹현상) ⓔ 빛이 퍼져 보이거나 햇빛에 눈을 뜨기 힘들다. 이런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원인 및 예방법

백내장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다. 선천적 원인으로는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유전, 염색체이상(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대사장애(당뇨 등), 태내감염이 있고 후천적 원인은 노화, 약물(스테로이드, 항우울제 등), 눈의 외상, 안과질환(포도막염, 망막이염증 등), 당뇨병, 자외선, 영양결핍 등이 있다.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진행되었을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으나,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선천적 백내장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고 백내장의 진행 정도, 시력 감퇴 등 진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수술 시기가 되면 수술을 받도록 해야 한다. 노인성 백내장은 인간이 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강한 자외선 때문에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외상을 입어 생기는 외상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눈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테로이드 등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눈에 넣거나 복용할 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백내장에 좋은 음식

ⓐ 계란 ; 계란에는 실명 위험을 높이는 백내장. 황반변성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달걀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노화성 눈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 홍삼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상목 교수 연구진은 임상실험을 통해 홈삼이 백내장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 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2주 동안 홍삼을 섭취하도록 하고,  이후 두 그룹 모두 백내장을 유발시킨 다음 발병률과 발생 면적에 대해 측정하였다. 그 결과 홍삼을 섭취한 그룹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그룹의 발병률에 비해 약 약 44%가 낮게 나왔다.

ⓒ 블루베리 ;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로돕신은 인간의 망막에 있는 시홍세포로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가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눈의 과로. 노화 등으로 서서히 분해되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이 블루베리의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이다.

ⓓ 딸기 ;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 C의 섭취가 중요한데, 딸기가 바로 비타민 C의 보고이다. 딸기 한 컵이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