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대상포진 증상과 치료법, 예방방법

by jiny's 인포 2023. 2. 19.
반응형

얼마 전 친정엄마가 대상포진에 걸리셨다. 지나가는 말로 대상포진에 걸리면 통증이 심해 밤에도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엄마 말씀으로는 처음에 부스럼처럼 어깨 부분에 뾰루지가 생겨서 약을 바르면 없어질 거라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커져서 이상하게 생각하셨는데 TV에서 대상포진에 관한 정보를 보시곤 의심스러워 병원을 방문하시고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셨다. 초기에 발견해서 통증이 심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적잖이 놀라시고 맘이 뒤숭숭하시다는 말씀에 도대체 대상포진이 무엇이고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더불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대상포진 증상과 치료법

대상포진은 소아기 때에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 주위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때에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미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지금 이야기한 바와 같이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질 때는 질병이나 사고, 스트레스로 인한 때가 많고 이런 때에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엉덩이, 몸통에 발진이 나타나는데 신경이 있는 부분이라면 이 두 군데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친정엄마는 다행히 통증을 느끼는 지경까지 진행되지 않았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상포진의 가장 큰 증상은 바로 통증이다. 이러한 통증은 발생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라고 한다. 이런 증상이 1일~3일 정도 지속된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 나거나 두통이 발생한다. 수포가 발생하면 2주~3주 정도 지속되다가 그 이후 농포(피부에 고름이 생기는 것)와 가피(부스럼 딱지)가 생겼다가 점점 없어진다고 한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이런 수포, 농포, 가피 등의 병변이 사라진 후 없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 이것을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고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수포가 생기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통증 없이 수포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상포진으로 진단이 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고,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치료법 외에 전신 또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통증에 대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등을 통증의 정도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방방법

대상포진은 먼저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60세 이상의 성인은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백신 접종 후 발적, 통증, 부종과 같은 국소반응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대상포진이 면역력이 떨어진 때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기 위해 평소에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7~8시간을 숙면하고, 20분 정도 햇빛을 쐬며 산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햇빛을 쐬면 세로토닌이 몸 안에서 많이 생성되어 숙면할 수 있고, 사람이 자는 동안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백혈구 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 D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으로 햇빛을 받아야 합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 B가 풍부한 견과류, 생선,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평소 습관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 부교감신경은 면역계를 자극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10분 정도 걷기 또는 계단 오르기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너무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