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까지 나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하는 것을 낙으로 사는 사람이었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운동은 바로 달리기이다. 일단 별다른 기구가 필요 없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깥으로 나가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좋아하기도 했지만 달릴 때 느끼는 바람소리, 공기내음 등 모든 것이 나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달리기를 좋아했다. 지금은 5분 이상 달리기가 너무나 힘에 겨운 상태가 되었으나, 여전히 내 마음속에 최고의 운동은 바로 달리기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오늘은 달리기(러닝) 운동의 장점, 운동 시 적정 강도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달리기(러닝) 운동의 장점
달리기(러닝)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의지만 있다면 실행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달리기는 전신운동의 한 종류로 오래 하면 ⓐ 폐활량이 늘어나고 심폐 지구력이 향상되며 전신의 근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 심장기능이 좋아진다. ⓒ 고혈압, 비만, 당뇨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 달리기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는 엔도르핀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근육량과 골량이 증가되므로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 달리는 동안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화되므로 지속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신체 기관이 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노화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운동 시 적정 강도
아무래도 처음 달리기 운동을 하다 보면 의욕이 넘치게 마련인데, 이런 이유로 자신의 신체 능력이나 운동 능력을 고려하지 않거나 아니면 나 스스로가 나의 운동 능력에 대해 정확히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달리기를 하다 보면 자칫 부상을 입어 오히려 운동을 안 하는 것만 못한 결과가 생길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시 자기 자신에게 맞는 적정 강도를 정한 뒤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만약 운동을 잘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운동강도가 높은 달리기를 하기보다는 걷기 운동으로 워밍업을 해 준 뒤 달리기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알맞은 운동 정도는 대화를 하면서 할 수 있을 정도의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고,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충격으로 인해 무릎, 발목, 허리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강도를 높여 나간다. 운동을 할 때 처음에는 걷기와 달리기를 5분 간격으로 반복하면서 페이스에 적응한 뒤 20분에서 30분 그런 다음 40분 이런 식으로 달기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동 횟수는 적어도 일주일에 3~4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의 사항
어떤 운동이든지 운동 전 준비운동이 필수인데 준비운동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장이나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히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추운 날 운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만약 바깥 기온이 영하 7도 이하 거나 바람이 심하다면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이 끝나면 그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무리(정리) 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나의 신체 능력에 알맞은 강도로 달려야 하는 것을 잊지 말고, 운동 중 몸에 이상 증세(메스꺼움, 식은땀,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가 발생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대부분 운동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하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경우에 따라 증세가 더 심해지거나 가라앉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달리기 운동에 장점과 적정 운동 강도, 그리고 운동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직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곧 3월이 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본격적인 운동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올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바깥 운동을 하다 보면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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