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활성산소란? 발생 사유,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산소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물질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숨을 쉬는 모든 생명체의 세포 호흡에 산소는 절대 필수적인 물질이며, 부족하면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하지 못하고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된다. 자동차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휘발유가 연소되면서 나오는 배기가스처럼 활성산소도 사람이 호흡한 산소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난 뒤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활성산소란 무엇이고 발생 사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활성산소란?

활성산소는 인간이 호흡하며 마시는 산소가 아닌 체내에서 생성되는 불안정한 형태의 산소를 말하며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산소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만들게 되면 약 2~5% 정도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자외선,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으로도 활성산소가 생긴다고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지만 건강한 정상 세포 내에서는 대부분 분해되어 제거된다. 활성산소가 세포 내의 생성과 분해 과정에서 불균형으로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많아지는 상태가 되면 세포막, DNA, 그 외의 세포구조가 손상되면, 그 세포는 기능을 잃거나 변형되고 이 때문에 성인병과 암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활성산소는 심혈관질환, 치매, 관절염, 백내장 등의 퇴행성 질환과의 상관관계가 높다고 한다. 하지만 활성산소가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면역체계 강화, 근육 재생, 당뇨병 억제, 퇴행성 관절염의 완화와 같은 유익한 기능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라는 것이다. 단, 세포 내 활성산소의 농도가 낮을 경우에만 해당되며 농도가 높다면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발생 사유는 무엇인가?

활성 산소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숨쉬기(호흡)이다. 인간은 산소를 호흡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활성산소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인간이 24시간 동안 숨을 쉬므로 활성산소 또한 24시간 내내 발생한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과다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사유는 다음과 같다. ⓐ 격렬한 운동을 할 때 호흡량이 늘어나므로 발생한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 흡연 시 담배의 불완전한 연소로 인해, ⓓ 백혈구가 세균을 죽일 때, ⓔ 과도한 자외선 노출 및 방사선 노출시, ⓕ 음주, ⓖ 습관적인 과식 또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 장내 유해균이 많을 때, ⓘ 자동차 배기가스, 초미세먼지, 식품첨가물 등, ⓙ 다양한 원인에 의한 염증반응, ⓚ 말라리아에 감염되었을 때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첫째, 오염된 환경(오염된 공기, 담배, 생활 곳곳의 화확물질, 각종 중금속 등)을 피해 녹색이 있는 장소(숲과 바다, 산과 들)로 자주 나간다. 둘째, 하루에 물 2L의 수분 섭취로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지켜낼 수 있다. 셋째, 과음이나 과식을 하지 않는다. 알코올은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내는 물질이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아야 하고, 과식이 과음보다 더 많은 활성산소를 만드는 원인이라고 한다. 넷째,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셀레늄이 다량 함유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활성산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다섯째, 운동을 너무 안 해도, 너무 많이 해도 활성산소는 많이 발생한다. 하루에 2시간 이상 운동하지 않도록 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의 비율을 7:3 정도로 배분하는 것이 좋다. 또 운동 중에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운동 후에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 등을 조금 더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