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햇빛(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by jiny's 인포 2023. 3. 26.
반응형

오늘은 햇빛(일광) 화상이 무엇이고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름 햇빛 아럐 양산 사진

햇빛(일광) 화상이란?

햇빛(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피부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햇빛화상(일광화상)이라고 하며, 자외선이 매우 심한 여름에 잘 발생한다. 심한 썬탠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야외에서 주로 일을 하는 이들 중에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때에도 많이 발생한다.

원인

일광화상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염증반응으로 피부가 태양의 자외선(UV)에 너무 많이 노출될 때 발생하며,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을 손상시켜 염증과 발진을 유발한다. 

증상

증상의 정도는 노출된 자외선의 강도가 높고 노출시간이 오래될수록 심해진다. 피부가 흰 사람일수록 일광화상을 입기 수우며,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제일 먼저 일광을 받은 부위가 붉어진다.
  • 이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열감이 지속된다. 
  •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고, 심하면 물집이 생긴 후 표피가 벗겨진다.
  • 심한 경우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 이런 증상은 최소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응급처치 및 치료 방법

  • 피부를 식혀주어야 한다.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찬 물 샤워나 찬 수건으로 식혀준다.
  •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해야하고 피부를 닦거나 문지르면 더 많은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톡톡 두드리는 것이 좋다.
  • 알로에 베라를 사용한다. 알로에 베라는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으므로 광범위한 햇빛 화상에 유용하다.
  • 통증을 줄여주는 대중요법으로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차갑게 해 주고, 진통제를 복용한다.
  • 가장 추천되는 진통제는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계통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 스테로이드 사용 및 치료에 대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경과 및 합병증

  • 가벼운 햇빛화상은 증상이 모두 낫기까지 약 1주일이 걸리고, 광범위하게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에는 수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 이미 만성광선피부염, 습진, 단순포진 피부염, 루푸스 등을 앓고 있던 환자는 피부병변이 더 악화될 수 있다.
  • 피부가 벗겨졌을 때 관리를 소홀히 하면 2차적으로 피부감염이 발생하고, 벗겨진 정도가 온몸에 걸쳐 광범위하다면 탈수, 전해질불균형이 동반될 가능성이 많다.
  • 햇빛에 지속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의 광노화가 그만큼 빨리 진행되어 주름이 증가하고 탄력이 감소한다.
  • 피부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방방법

  •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직사광선이 가장 강하므로 이때에 야외활동을 삼가한다.
  • 햇빛에 노출되기 전 햇빛차단 지수(SPF)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한다.
  • 선크림의 효과는 SPF(sun protection factor, 햇빛차단지수)로 나타내는데, 충분한 양을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노출 20분 전에 바르고 매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SPF 30 자외선차단제 사진

생활가이드

  •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물집이 생겼을 경우 깨끗하게 관리를 잘해준다.
  • 샤워, 보습제 또는 알로에 베라 젤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소독된 바늘로 살짝 터뜨려서 진물을 빼내고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여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특별히 금해야 할 음식은 없다.
  • 햇빛화상이 발생한 경우 탈수가 동반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출처 : 서울대학병원 의학정보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