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없이 내 집을 가질 수 있다고? '한국형 리츠'로 투자하면서 내 집 마련하기
대출 없이 내 집을 가질 수 있을까?
"지금 집 사자니 대출이 너무 부담되고, 기다리자니 집값이 또 오를까 불안해요."
요즘처럼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가 너무 안 좋은 때에 많은 분들이 이런 말들을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는데요. '한국형 리츠(REITs)'를 통한 지분 투자형 주택 공급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형 리츠'는 월세를 내면서도 집의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분을 늘려가는 구조로, 기존의 '올인 투자' 방식과 다른 개념입니다.
1. 월세도 내고, 지분도 쌓는 한국형 리츠
한국형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공급한 주택에 거주하면서 일정 지분을 매입해 소유권을 점진적으로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항목 | 기존 주택 구매 | 한국형 리츠 |
초기 비용 | 전체 집값의 40~50% 필요(대출 포함) | 전체 집값의 10~30% 수준 |
월 부담 | 대출 원리금 상환 | 월세 + 리츠 지분 매입 비용 |
소유권 구조 | 일시적으로 100% 소유 | 점진적 지분 소유(ex. 30% → 100%) |
주거 안전성 | 본인 명의 | 계약 기간 동안 안정 보장 |
예시 : 5억 원짜리 아파트를 리츠를 통해 입주할 경우
→ 초기 1.5억 원(30%) 지분을 투자하고
→ 나머지 3.5억 원에 대한 월세를 부담하며
→ 매년 10%씩 지분 추가 매입 시 약 7년 후 완전 소유 가능
2. 장점 : 부담은 낮추고, 수익은 올리는 구조
조건 | 내용 |
매매가 | 10억 원 |
지분 투자 | 1억 원(10%) |
월세 | 250만 원 |
집값 20% 상승 시 수익 | +2,000만 원 |
① 대출 리스크 없이 시작 가능
은행 대출 없이 자금 여력이 되는 만큼만 지분을 사서 시작할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② 집값 상승 시 수익 실현
거주 중이라도 집값이 오르면 본인이 소유한 지분에 해당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 →12억 원 상승 시 10% 지분이면 약 2천만 원 시세차익 가능
③ 자산 불균형 완화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도 적은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의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3. 주의할 점 : 리츠도 투자, 리스크 알아보기
① 임대료 상승 가능성
리츠 수익 구조상 안정적 수익을 위해 임대료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돼야 합니다. 주변 시세 대비 너무 비싸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② 계약 조건 확인 필수
지분 추가 매입 조건, 의무 거주 기간, 중도 해지 시 불이익 등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③ 유동성 문제
지분은 부동산이므로 현금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를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한국형 리츠(REITs)'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직은 시범 논의 단계이지만, 대출 없는 내 집 마련, 거주와 투자의 결합, 정부 주도의 신제도라는 점에서 앞으로 주택 시장의 흐름을 바꿀 핵심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사는 집'이 아니라 '투자하며 사는 집'의 시대가 열릴지도 모르겠네요.
[참고자료]
내 집에 월세로 살면서 지분도 확보…한국형 리츠 제도화 ‘시동’ [집슐랭]
부동산 > 정책·제도 뉴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분형 주택금융' 도입을 제시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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